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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포스코 ICT 입문교육(나무소리) 후기

개인기록/교육 후기

by bydawn25 2021. 9. 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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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밝았지만 공부도 하기 싫고 책도 읽기 싫어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6월 1일부로 입사하여 현재 포스코 ICT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상반기 공채를 거쳐 합격하였다.

 

3개월간 정말 빠듯한 일정의 교육을 받게되었는데 포스코ict교육, 그룹사 교육과 같은 기본적인 인성(?) 교육을 먼저 받았고 사이사이 틈틈히 기술 교육을 병행하였다. 기술 교육은 프론트 ~ 백, 디자인 패턴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교육은 넥스트리라는 회사의 나무소리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넥스트리 안에 나무소리라는 팀이 있어서 그 팀이 교육을 주관하는지 모르겠다. 다만 넥스트리라는 회사 이름보다는 나무소리라는 명칭을 더 자주 사용하였다.

 

음.. 교육이 끝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ㅋㅋㅋㅋ 19일 일요일 기준) 생각이 나는 부분도 있고 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해당 교육기관에 교육을 수료할 때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기를 바란다.

 

 

 

 

 

디자인 패턴 교육

개발할때 정해진 방법론이 없다면 가장 고민하게 되는것이 "어떠한 구조를 채택할 것인가"라고 생각한다. 나는 코드이그니터로 개발을 시작한 덕분인지 MVC구조를 가장 익숙하게 다루고 있는데 요즘 가장 핫 쏘핫~ 하다는 singleton, MSA 패턴 등에 대해서 개념을 학습할 수 있었다.

 

학습 방법은 인강듣기 -> .. 그 뒤에 뭘 했던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인강을 자체적으로 제공해줘서 들었다. 사실 한국어로 된 강의 중에 그다지 마음에 드는걸 찾기 힘들었는데 나무소리측에서 제공해주는 인강은 꽤나 수준높고 유익했었다.

 

 

 

 

 

스프링 교육(backend)

나는 스프링을 해본적 없다. 하지만 나무소리의 방생형 코치교육법 덕분에 나는 꽤 짧은시간엔에 스프링과 CQRS, domain entity등 간략한 개념들을 얻어내 적용할 수 있었다.

 

내가 왜 방생형 코치교육법이라고 하냐면 ㅋㅋㅋ 거의 .. 대학수업같았기 때문이다. 왜 대학가면 교수님 강의하고 시험본다음에  A~F까지 성적을 매기지 않는가? 여기도 마찬가지. 그냥 진행하고 따라오면 OK. 아니면 걍 .. ANYWAY. 이러한 방식이 성인의 학습을 주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 자율학습에 익숙해져 있던 나에게는 적합했다.

 

이렇게 까지 자세하게 backend 구조를 접할일이 없었는데 정말 전문적이고 자세하게 실무를 가르쳐 주어 사실 깜짝 놀랐었다.

 

 

 

 

 

리액트 교육(frontend)

타입스크립트는 나에게 두려운 문이였다 ㅠㅠ 이놈의 자식이 애매하고 또 리액트랑 같이 쓸려니까 더 복잡하고 그런것 같아서.. 그런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개념을 확실히 잡고 자신감도 얻었다.

 

실무 프로젝트를 병행했는데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얻은 skill들을 내 skill로 흡수하여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2주 동안 꼬박 8시간씩 한건 안비밀 ^^

 

 

 

 

 

총평

강의 퀄리티가 정말 좋다👍 다만 코치 시스템은 낙제점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시간 촘촘히 짜서 원하는 리소스 알아서 찾음 + 질문 알아서 찾음 + 뒷목 잡고 넘어가도 혼자하 해결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는 자기 주도적인 면을 팍팍 자극하여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였다. Active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며 상생적인 발전을 하고 싶다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1등이 계속 1등하는 우리나라 학원 시스템. 뭔지 알죠 다들?

 

추천해주고 싶은 타입과 별개로 나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스프링과 리액트 정말 접해보고 싶던 기술이였고 이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연계하여 진행중이다.

 

탄탄히 발전하는 스스로가 되길 오늘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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