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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친구야 런데이 소개시켜 줘서 고마워 | 9월 마라톤

개인기록/다이터트

by bydawn25 2022. 9. 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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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6 min / 1 km 페이스로 5.5키로를 뛴다. 달리면서 사람들을 보고 생기를 얻고 가슴이 목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을 받으며 헉헉거리는게 좋다. 

 

 

함께 달리면 서로 페이스를 조절해줘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나는 굳이 .. 라는 입장이였다.

 

오히려 달리기란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기 때문에 방해받지 않아 달리기를 "공유"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k양에게 소개받은 런데이

k양이 런데이를 깔아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을때 별 생각이 없었던게 사실이다 (ㅋㅋㅋ) 좋지도 싫지도 않았던. 

 

달리기를 기록하고 시작하는 순간 친구들에게 알람이 가기 때문에 박수를 받을 수 있었다.

 

 

또 여성 달리기 모임, 지역 모임, 달마다 열리는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렇다 .. 생각보다 달리기라는 취미를 공유한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 !!

 

 

 

 

 

 

이번달을 7km마라톤을 포함하여 50km정도를 달린듯 하다, 무릎과 발목이 아팠던 경험이 있어 주 2~3회로 횟수를 제한하여 뛰고 있다.

 

지금 페이스는 6초반대로 5.5키로를 뛰면 32~33분 내외로 들어오는데 요 기록을 하루라도 빨리 30분대로 앞당기고 싶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오랜만에 뛰었던 마라톤의 기록도 남기고 다른 분들에게 런데이 마라톤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달리기를 취미로 하다보니 런데이가 유명할 것만 같고(?) 그래서 마라톤 참여인원도 많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 7km에 참가한인원은 182명, 하프는 단 두분이였다.

 

요 마라톤이 [기간제] [실시간] 두 방법이 있어서 인원이 나뉜거라면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숫자가 [기간제] 참여인원, [실시간]참여 인원은 43명이므로 합쳐 230명정도 참여했다고 볼 수 있다.

 

뭔가 아쉬운 숫자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일까? ㅠ

 

 

 

 

 

런데이 홈 화면에서 아래 보라색 +버튼을 누르면 몇가지 메뉴가 나온다.

 

 

 

 

 

여기서 Marathon메뉴를 누르면 오른쪽 처럼 진행되고 있는 마라톤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9월 [구름 위를 둥둥] 마라톤 7km에 참가했었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마라톤 방법은 다른 포스팅으로 남기고 이 포스팅에 연결링크를 달아두겠다.

 

*22년 10월 2일 추가

https://bydawn25.tistory.com/60

 

[Run] 런데이 마라톤 참가 및 신청 확인하는 법

런데이 앱에서 마라톤에 참가하고 기록을 조회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설명이 자세히 되어있음에도 꽤 해맸어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남겨본다. 마라톤 신청하는 방법 1. 런

bydawn25.tistory.com

 

 

 

 

 

 

참가비용은 3천원인데 완주만 하면 cu6천원권을 상품으로 준다.

 

2만원짜리로 신청하면 굿즈를 주지만 나는 굳이 신청하지 않았다. (이미 티셔츠가 많기 때문에 ...)

 

 

 

 

3천원, 기간제로 마라톤을 신청하고 달리기 까지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ㅎㅎ

브룩스 운동화를 신고 달린다

25일 일요일 오후 쯤, 늘 신던 브룩스 운동화를 신고 마라톤을 뛰러 나갔다.

 

그날따라 장딴지 근육이 탄탄해 보여 마음에 들었다 ㅋㅋ 달리기를 시작하고 다리가 근육근육 해지는데 보기가 좋아서 만족도가 올라가는 중(TMI)

 

 

 

 

아주 화창했던 그날의 날씨 ..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좋은 기록이 나오겠군..!!" 생각하면서 뜀박질을 시작했다.

 

 

 

 

그런데 보통 달리던 거리(5.5KM)보다 약간은 긴 거리를 달려야 한다는 생각에 2~3일 무리하게 달리기 연습을 했던 탓일까?

 

아니면 기록 좀 내보겠다고 되지도 않을 5 페이스 대로 달리고 싶다는 마음때문에 무리하게 속력을 냈던 탓일까?

 

배에 쥐가 났다!!

 

 

 

 

복부에 쥐가 나는 경험을 처음해봤다.

 

허탈함이 느껴지는 당시 상황 ㅋㅋㅋ

도저히 뛸 수가 없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앉아서 멍때리기를 5분 정도 했을까.

 

많이 괜찮아 져서 주섬주섬 다시 뛰기 시작했다.

 

 

 

 

결국 이날은 6KM밖에 뛰지 못했다.

결국 그날은 완주하지 못했다.

 

그런데 다음날인 월요일, 화요일. 너무 무리했던 탓인지 발목과 무릎이 너무 아팠다. 이러다 나 못뛰는거 아니야..? 삼천원 날리는 거 아니야 ???

 

 

 

 

했지만 다행이도 마라톤 마지막 날 28일에 출근하기전 새벽 5시반에 마라톤을 완주했다.

40분대안에 기록 안착 성공!

 

 

페이스도 우수. 아주 만족스로운 기록이였다.

 

수요일은 출근하는 날 ... 퇴근하면 여섯시 반, 도저히 뛸 힘이 나지 않는 편이라 초이스가 없었다 (ㅋㅋㅋㅋ)

 

새벽에 마라톤 하는 미친 사람 나야 나 ~

 

 

 

 

 

그날 저녁에 다리도 엄청 땡기고 피곤했지만 우당탕탕 마라톤을 진행했던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이처럼 희노애락을 모두 느끼게 해줬던 런데이 마라톤 체험 .. ^^

 

 

 

러너라면 함께 뛰어봤으면 좋겠다. 생각보다 함께 달린다는 생각이 힘과 자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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